[INTroduCE] 샤오미 Mi Router Mini - 개봉기

2014. 11. 30. 22:25Journal/INTroduCE

이전에 작성했던 샤오미 Mi Band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샤오미 제품은 국내외에 많이 알려졌지만

정확히 어떤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대부분 사오미 하면 보조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라고 기억하지,

휴대폰이나 TV 등 다양한 전자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곤 생각하지 못할 테니 말이다.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온갖 기기들을 다 판다.

TV도 팔고 사운드바도 팔고, 셋톱박스도 팔고, 휴대폰 및 태블릿, 심지어 이어폰도 판다.

최근엔 공유기까지 팔기 시작했다. 대부분 가격들이 무척 저렴한 편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샤오미 Mi Router Mini를 알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당시엔 샤오미 배터리도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다.

샤오미 배터리를 주문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버튼을 잘못 누른 것이 화근이었다.

하필 잘못 누른 버튼은 샤오미 공유기 설명 페이지로 향하는 버튼이었고, 적절한 가격과 스펙 덕에 필자는 곧 매료되었다.

그래서 1달을 기다려서 구매했다. 지금도 물량이 잘 안나온다고 한다.

자세한 스펙 및 특징에 대해선 하단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샤오미의 아이덴티티인 골판지 박스다.

샤오미 mi Band와는 다르게 위로 미는 방식이다.

박스 뒷면엔 시리얼 넘버와 생산일, 그리고 간단한 스펙이 인쇄되어 있다.

샤오미 mi Router Mini는 IEEE 802.11 a,b,g,n,ac를 지원한다.

단 유선 단자는 10/100M만 지원한다. 기가비트는 상위 모델인 Mi Router에서 지원한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라면 보급형 라우터임에도 불구하고 USB 2.0 포트를 지원한다.

 박스를 벗기면 샤오미 Mi Router Mini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스를 벗기면서 든 첫 느낌은 애플 같다는 생각이었다.

하얀색인데다, 박스에 꽉 찬 모습을 보니 맥북의 그것을 연상케 했다.

얼핏보면 아이피타임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 든다. 훨씬 더 깔끔하다.

공유기를 빼내고 포장을 들어내면 이렇게 구성품들이 나온다.

참 단촐하다.

샤오미 공유기의 포장을 벗기고 안테나를 펴 보았다.

애플의 트랙패드와 비슷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근데 귀엽다. 크기도 작아서 아무데나 걸어놔도 어울릴 만한 디자인이다.

전면의 밑에는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다.

 후면의 모습이다.

랜 포트 수는 아이피타임의 그것보다 훨씬 적다.

파란 부분의 포트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랜 선을 꽂으면 작동한다.

랜 포트 옆에는 USB 2.0 포트가 있다.

저기에 외장하드를 연결한다면 간단한 홈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밑부분이다.

발열을 감소시키는 쿨링 홀이 위치하고 있다.

발열이 상당한가 보다. 밑부분의 절반 이상이 쿨링 홀이다.

구성품을 꺼내서 정리해 봤다.

 

샤오미 미니 라우터

110볼트 어댑터

설명서

 

110볼트 어댑터가 없으면 아이피타임에 사용 및 호환되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필자는 220볼트로 변환시켜주는 어댑터를 사용중이다.

 

아마 개봉 및 사용기를 적는 것은 필자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지는 다음 글에선 관리 UI와 성능, 그리고 총평을 정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