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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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ffffff Records - The Umbra 2023.04.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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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Oshiribeat - deaileam 2023.04.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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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Chester Park - DistroPhonk (Feat. UDAD) 2023.01.1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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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ARForest - Deep Inside 2022.1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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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 NIZI-RINGO & ESPITZ MUSIC - ミライトコネクト EP 2022.10.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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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 Oshiribeat - LiNXTEND 1.0 2022.10.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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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SoySauce Studio Online - 차례상 2022.09.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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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4] Zekk - WE'RE BACK!! 2022.08.04 13:54
Recen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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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ffffff Records - The Umbra
2023.04.30 #ffffff Records - The Umbra 2023 M3春 第一展示場 Q-19ab Special Page: https://hxn-004.ffffffrecords.com/ Produce: ARForest & Chester Park Scenario & Mastering: Chester Park Design : weiss Illustration : Chooco PV : BBBBB_old Japanese Translate : 민 Web Design : shiftpsh / weiss Special Thanks : EmoCosine / habi / N-gawa / Zekk
2023.04.22 20:41 -
[230430] Oshiribeat - deaileam
2023.04.30 Oshiribeat - deaileam Released on M3-2023 Spring (東京流通センター 第二展示場 コ-02) bandcamp https://oshiribeats.bandcamp.com Composer - Plastic Fruits, Chester Park, mybear, どーぱみん, Norts, K-forest Mastering - Chester Park Design - tottoto Album Director - Norts
2023.04.16 21:33 -
[230110] Chester Park - DistroPhonk (Feat. UDAD)
Chester Park · DistroPhonk (feat. UDAD) 2023.01.10 Chester Park - DistroPhonk (feat. UDAD) Phonk House /w GTR Compose by Chester Park Mix & Master by Chester Park Guitar by UDAD (www.youtube.com/channel/UCT9GrTUUh2ImTlP9u_zSyGw) Design by Chester Park Release by SoySauce Studio Online (@SSS_Online)
2023.01.10 02:00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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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ox - Oxford Drum Gate
최근 큰 프로젝트를 처리하느라 바빴다. 동시에 글도 쓰긴 했지만 일단은 프로젝트에 전념해야 해서 저녁까지는 프로젝트를 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나날이 반복되었다. 큰 프로젝트도 슬슬 마무리에 접어들고 나니, 이번에도 프로젝트를 위해 뭔가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떠올랐다. 한 5~6개 정도를 구매한 거 같은데 대부분 후반 마스터링 작업을 위해서 구매했다. 적극적으로 플러그인을 투입한 결과는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하길 바란다. 아무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필자는 특정 회사의 플러그인 덕분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나온 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유용하게 쓰이는 플러그인들만 알차게 만드는 플러그인 제조사를 오늘 소개할까 한다.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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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Element /w 캣츠렌탈
요 근래 마이크 관련 리뷰만 2개 정도 작성했기에 이번에도 쉬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또 눈에 들어오는 마이크 하나를 발견해 버렸다. 또 이상한 데로 눈이 새버린 셈이다. 사실 필자의 환경에서 마이크는 그렇게까지 중요한 장비는 아니다. 마이크를 화상 회의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기에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쉽다 정도의 장비다. 그래서 평소 마이크도 어디선가 주워온 샷건 마이크, Rode NTG5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가 필요 없음에도 계속 마이크로 눈이 돌아가는 건 절반은 장비에 대한 욕심이고, 나머지 절반은 이전에 끝맺지 못한 호기심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레코딩을 진행한 지 거의 5년이 넘었는데도 한 번씩 마이크 생각이 나는 걸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튼 그래서 최근에 관심을 가진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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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ARC USB /w 캣츠렌탈
필자의 지인들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필자는 심각한 RME 매니아다. 그래서 매인 오디오 인터페이스 및 AD/DA 컨버터를 모두 RME의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득 계산해 보니 필자가 RME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고, 사용한 지 년수만 7년 가까이 된 거 같다. Babyface Pro가 출시되었을 때, 얼마 되어서 가져왔으니 꽤 오래 썼다고 말할 수 있다. Babyface Pro를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매우 편했던 점들도 있지만 물리적 한계로 인해 여러 가지 우여곡절들이 있었다. Toslink 연결 포트가 부족해서 S/PDIF 분배기로 나눠 사용하 그런데, 앞으로의 장비 확장 계획을 고려하면 결국 Babyface Pro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젠 새로운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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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L 990 Blaze /w 캣츠렌탈
사고 싶은 장비들이 너무 많다. 세상엔 왜 이리 장비들이 많은 걸까. 인터넷상에 넘쳐나는 장비들을 보고 있자니 물욕이 끓어올라 지갑을 붙들어 매느라 굉장히 힘들다. 정보 조사를 위해 하루에 한 번씩 외국 및 한국의 음향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닐 때, 아예 지갑을 구석에 던져놓아 나 자신에게 제약을 건다. 그럼에도 새로운 장비가 매일같이 마려운 걸 보니 무소유를 실천하기엔 너무 늦었다. 이렇게 된 이상 방법은 두 가지다. 끝가지 저항하거나, 아니면 순응하던가. 그러나 필자는 어느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를 알고 있다. 그렇다. 이번에도 순응해 버렸다. 이번에 관심을 가진 제품군은 휴대용 믹서, 휴대용 신디사이저, 보급형 마이크 3종류다. 그들 중 무엇을 먼저 테스트할까 고민하다가 보다 빠르게 구할 수 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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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rite - Vocaster Two Studio
코로나 시대는 끝났지만 개인 방송 열풍은 가시지 않는다. 개인 방송으로 성공한 스타들이 지상파 방송에 진출하고, 이를 본 사람들이 자신도 개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대규모로 형성 중이다. 개인 방송의 퀄리티가 날로 좋아지면서, 자연히 영상 장비, 음향 장비 시장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 개인 방송에 적합한 장비 추천 리스트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할 정도다. 필자도 음향을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떤 장비가 방송에 좋냐"라는 질문을 몇 번 받은 적 있다. 그때마다 필자는 "돈 있으면 베이비페이스 프로를 사고, 아니면 루프백을 지원하는 장비를 사면 좋다"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다. 그런데, 이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진 듯하다. 개인 방송의 무한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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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hro Arts - RePitch
어느 업계에나 있겠지만 반복 작업. 흔히 말하는 "노가다" 작업들이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뮤직 프로덕션에서의 노가다는 오디오 음정 보정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음정 보정 작업은 가수가 실수한 부분이나 연주자의 작은 실수를 감쪽같이 고칠 수 있는 마법 같은 작업이라 생각한다. 필자도 그런 "마법"을 기대하며 처음 음정 보정 작업을 배우게 되었는데, 상상은 단 하루 만에 부서졌다. 온 정신을 집중해 트랙 하나의 음정 교정을 끝나고 나니 4시간이 사라져 있었고, 진이 빠졌다. 그래도 조금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요령이 생겨서 지금은 어느 정도 곧잘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음정 보정은 할 때마다 진이 빠진다. 필자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음정 보정 프로그램은 Celemony 사의 Melodyne 5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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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ia - V Collection
2023년 1월 잠시 일본에 다녀왔다. 4년 만의 일본 방문이라 무언가 새로울 줄 알았는데, 코로나 이전보다 어딘가 다운그레이드된 느낌이 많아서 당황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다. 무언가 아이디어를 얻으려,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며 방문했지만 과거의 기억과 달리, 일본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빈티지 샵 방문. 다른 이들이 사용하던 악기나 가전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리사이클 스토어는 생각 이상으로 진귀한 보물을 건질 기회가 많다. 마침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음악을 시작한 유서 깊은 음악 강국이다. 한국보다 빈티지 악기나 장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키치죠지로 향했다. 키치죠지와 시부야에 있는 빈티지 악기샵을 둘러보면서 JUNO-60 및 SH-101, Neve 33609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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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Neva UNO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의외로 많지 않다. 디제잉을 처음 시작할 때 뭣도 모르고 같이 구매했던 이름 모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시작으로 2014년 국민 오디오 인터페이스 중 하나였던 Focusrite Scarlett 2i4 1세대, 그리고 현재의 RME Babyface Pro. 중간에 너무 크게 도약한 나머지 이 위로 올라갈 생각이 들지 않았고, 6년이 흘렀다. 물론 기변증은 어디 가질 않아서 Babyface Pro를 사용하는 와중에도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교체했다가 다시 되돌아가기를 반복했다. 아직까진 Babyface Pro의 안정성과 라우팅 편의성 때문에 메인 세팅을 바꿀 생각은 당분간 없다. 문제는 필자의 모바일 셋업이다. 원래는 Babyface Pro를 휴대부터 데스크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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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 Audio - Decibel
믹싱이나 마스터링 작업을 할 때 귀로 설명할 수 없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때가 생긴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귀에서 얻지 못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오디오 분석 툴(오디오 애널라이저)을 병행하여 사용한다. 오디오 분석 툴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며 만드는 회사 역시 많다. 가격도 무료부터 50만원 이상까지 폭넓어서 엔지니어들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오디오 분석 툴이 전부 다르다. 필자 역시 짧다면 짧은 음악 생활이지만 다양한 오디오 분석 툴을 사용해 보았고 그들 중 가장 만족스러운 몇몇 장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에 이르렀다. 필자는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Flux 사의 Pure Analyzer Essential과 TC Electronic 사의 하드웨어 오디오 분석 툴, Clartity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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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ia - Pigments
본 포스팅은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구매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실 경우, 리뷰어에게 일정 수익이 지급됩니다. Arturia Pigments 구매 링크 (PluginBoutique) 개인적으로 모시는 은사님이 있다. 직접적으로 음악을 사사받았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지금의 필자를 있게 만든 분들 중 한 명이기에 은사님으로 모시고 있다. 은사님은 종종 신디사이저에 대해서 한 번씩 이야기를 던지고 사라지시는데, 짤막한 정보들이 모이다 보니 어느샌가 신디사이저에 대한 지식이 쌓였다. 이전에 작성했던 SubLab이나 Phase Plant 리뷰 역시 은사님이 던져주신 정보를 활용해서 작성했던 리뷰들이다. 가랑비에 필자도 모르는 사이에 옷이 젖어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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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leguys - ShaperBox 3
본 포스팅은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구매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실 경우, 리뷰어에게 일정 수익이 지급됩니다. ShaperBox 3 구매 링크 (PluginBoutique) 올해 3월, 필자의 생일 선물로 지인이 플러그인 번들을 하나 선물해주었다. 어떤 플러그인이더라도 주면 잘 쓰는 필자이지만, 그 당시에는 믹싱 및 마스터링을 넘어 작곡도 해보고 싶다는 열의에 가득 찬 상태였기에 보다 창의적인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플러그인들을 찾던 상태였다. 지인이 선물해준 플러그인 번들은 마침 애타게 찾던 사운드 디자인에 특화되었고, 현재까지 다양한 악기들에 사용하면서 사운드 디자인을 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러다 최근에 이 플러그인 번들의 최신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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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Audio - KSHMR Chain
본 포스팅은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구매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실 경우, 리뷰어에게 일정 수익이 지급됩니다. KSHMR Chain 구매 링크 (PluginBoutique) 음악 작업을 할 때 종종 특정 채널에 동일한 값의 플러그인들을 여러 번 붙여 넣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전까지는 일일이 체인을 복사 붙여 넣는 방향으로 작업했지만, 만일 체인에 들어간 플러그인들을 조절할 일이 생긴다면 무척 귀찮아진다. 하나를 고치고 다른 데에 붙여 넣고 다시 반복하고... 노가다 그 자체다. 이러한 노가다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다행히도 세상은 같은 고민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았다. Exc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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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Audio Workshop - Sublab
본 포스팅은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구매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실 경우, 리뷰어에게 일정 수익이 지급됩니다. SubLab 구매 링크 (PluginBoutique) 작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믹싱 및 마스터링과는 다른 시선으로 음악을 바라보게 되었다. 사운드를 들으면 '이 부분이 이 악기와 충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걸 다듬어야겠다'가 아닌 '와 이 소리 어떻게 만들었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먼저 들고, 새로운 사운드나 송폼과 같은 음악의 구조와 각 구성요소들에 집중해 더욱 분석적으로 듣게 되었다. 필자가 사운드 엔지니어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분이 "작곡을 공부하고 사운드 엔지니어로 넘어가는 게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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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ohearts Phase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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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ohearts Convolver
본 포스팅은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구매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실 경우, 리뷰어에게 일정 수익이 지급됩니다. Convolver 구매 링크 (PluginBoutique) 믹싱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많은 플러그인들을 사용하게 된다. 어떤 게 자신의 취향이 맞는지 일일이 테스트해보면서 자신이 주로 하는 업무와 알맞은 플러그인들을 차례로 사용하면서 익히게 된다. 그렇게 정신 놓고 플러그인을 모으다 보면 자신의 DAW 화면에 1000개 이상의 플러그인을 로딩하는 경우가 빠르게 찾아온다. 여기서 꼭 써야 하는 필수적인 플러그인들도 있지만 처음엔 기분 좋게 샀지만, 정작 다른 플러그인으로 대체 가능하거나, 번들에 끼어 있어 필요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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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tron MP73EQv2 / CP540v2
본 글은 '사운드앤뮤직'으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이 100% 반영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필자는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프리 앰프가 사고 싶어졌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RME 사의 Babyface Pro를 사용하고 있다는 건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Babyface Pro는 "내장 프리앰프가 사실상 달려있지 않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경쟁 제품보다 매우 뒤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RME의 특징 중 하나인 특색 없는 사운드는 오히려 음악적인 표현에 있어 독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가 보컬 레코딩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프리 앰프의 필요성은 계속 느끼고 있었다. 보다 프리앰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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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Electronic - RF-X Reflexion Filter
본 글은 '사운드캣'으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이 100% 반영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그만큼 무엇이든 간에 "시작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속담의 형식을 빌려 조상들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음악에 있어 첫 단추는 무엇일까? 필자는 레코딩 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은 가상 악기 덕분에 컴퓨터 상에서 곧바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프로그램으로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은 악기나 실제 연주자의 느낌을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레코딩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보컬의 경우는 레코딩이 필수 불가결하다. 가상 악기가 있기 전에는 음악을 기록하기 위해선 레코딩 뿐이었다. 그렇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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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ia FX Collection 2
‘해당 리뷰는 Arturia 한국 공식 수입처 (주)삼익악기의 "FX Collection 2" 리뷰어 체험단 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최근 작업을 하면서 컴퓨터에 설치된 플러그인이 몇 개 정도 되는지 궁금했기에 확인해본 적이 있었다.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정확히 1,005개였다. 음악을 시작한 게 어느덧 4년 정도 되었으니 대략 1년에 250개씩 구매한 셈이다. 정작 1000개가 넘는 플러그인을 컴퓨터에 구매하고 사용해 왔지만 지금의 필자가 활용하는 플러그인은 100개 미만이라 생각한다. 즉 900개 이상은 그저 자리만 차지하는 데이터들인 셈이다. 이런 결과를 주변 지인들에게 알렸더니 "플러그인을 모으는 이유"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반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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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on Audio - Revolution 2x2
범지구적인 이슈로 인해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있다. 공연장은 이미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되었고, 거리에서 버스킹을 보기도 힘들어졌다. 음악 제작 산업 역시 피해를 만만치 않게 보는 중인데,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지인의 말로는 매출이 절반 이상으로 떨어져서 할인을 진행해도 사람이 안 온다고 하였다. 누군가와 같이 모여서 교류하고 음악을 즐기기에는 매우 암담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집 안에 머무르는 것이 장기화됨에 따라 홈 스튜디오 장비들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상향 평준화되기 시작하면서 음악 입문자들에게 사랑받던 Focusrite와 Steinberg, 신흥 강자 Audient, motu 등이 난립하여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며 지금도 치열하게 우위를 차지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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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 Studio - Reason
해당 리뷰는 Reason Studios 의 한국 공식 수입처 (주) 삼익악기의 Reason 11 리뷰어/체험단 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굳건하게 버티고 있을 것만 같았던 음악 입문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보다 정교해진 디지털 음향 알고리즘들과 간편하게 디자인되었으면서도 좋은 성능들을 가지고 있는 기본 플러그인들의 발달 덕분에 충분한 성능의 컴퓨터와 헤드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에이블톤 라이브나 로직 등 내장 플러그인들의 품질이 너무 좋아서 다른 악기나 이펙터 없이도 고품질의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그러나 당신이 음악 제작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아날로그 악기나 이펙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면, 상황은 약간 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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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TEK DH80 & DH90
막 음악을 찾아 듣던 리스너 시절에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으로 모니터링 헤드폰이란 M50x를 접하고, 쭉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HD600을 사고 난 후의 상황은 달라졌다. 굴러온 돌, HD600이 점점 필자의 감상용 헤드폰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박힌 돌이었던 M50x은 상대적으로 밀려나게 되었고, 결국 필자의 변덕으로 장터에서 팔려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구관이 명관이라 했던가. 가끔씩 M50x가 필요한 순간들이 꼭 찾아오게 되어 판매를 후회한 적이 한 둘이 아니었다. M50x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이왕 밀폐형 헤드폰을 알아볼 겸, 좋다는 헤드폰, 새로 나온 헤드폰들을 수소문해서 계속 청음 중이지만 아직까지 M50x의 가격과 성능, 품질을 만족하는 헤드폰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늘도 레코딩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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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X Studio Headphone Series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헤드폰을 머리에 쓰고 음악을 듣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요즈음엔 무선 이어폰이 강세지만 아직까지 음악을 듣는 장비로 헤드폰이 사용된다는 건 불변의 진리다. 보다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기 위해 이어폰에서 고가의 헤드폰을 구매하는 리스너들도 있으니 말이다.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도 헤드폰은 애용되는데, 리스너들이 추구하는 '하이-파이'함과는 거리가 있다.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으면서도 음악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보컬 레코딩에서, 스피커를 쓸 수 없는 환경에서 음악 작업을 할 때, 믹스나 마스터링 등 음악 작업이 끝났을 때 최종적으로 제대로 밸런스가 잡혔는지 확인할 때 주로 헤드폰이 사용된다. 다만 프로 오디오 시장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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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ve E - Touché SE
필자가 런치패드 영상을 보면서 연주자의 꿈을 꾸던 시절, 눈에 들어오던 장비가 있었다. 프랑스에 위치한 Expressive E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회사에서 출시한 익스프레션 컨트롤러였는데, 단순히 손을 올려놓고 상하좌우로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변화할 수 있는 신기한 컨트롤러였다. 익스프레션 컨트롤러로 오디오를 조작하는 모습이 음악을 갓 시작하던 필자에게는 마치 우주선의 조종간 같은 미래지향적인 장비로 느껴졌다. 이후, 제대로 음향을 시작하면서 음악 씬에 들어온 이후에도 가끔씩 과거에 보았던 동영상에 나오는 것 같은 우주선 조종간 같은 컨트롤러를 쓰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그러던 중, Expressive E에서 새로운 컨트롤러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바로 Touché SE다.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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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i Audio MV-BT
사방이 블루투스 장비들로 가득하다. 당장 필자만 하더라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3개 정도 가지고 있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웨어러블 밴드를 매일같이 차고 다니며 블루투스를 이용해 파일 공유를 하곤 한다. 이미 우리 생활 속에서 블루투스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인싸"들이 선호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관심만은 꾸준하다. 특히 애플의 홈팟 같은 최신형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유선 스피커에 밀리지 않는 훌륭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어 필자도 몇번인가 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곤 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미 쓰고 있는 유선 스피커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필자만 이러한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미국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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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ent EVO 4
2019년 후반에 시작한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전국시대가 2020년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SSL이 출시한 20만 원대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SSL 2 / 2+가 호평을 받았고 필자가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Fluid Audio의 SRI-2 역시 국내에서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MOTU가 출시한 M2 / M4는 수요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필자가 아는 악기집 사장님의 말로는 지금 M2를 예약하면 11월이나 12월에 수령할 수 있다고 한다. Forcusrite와 M-Audio가 지배하던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이 이제는 새로운 강자들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 대격변이 발생한 이유 중 하나로 저가형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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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ia FX Collection
‘해당 리뷰는 아투리아 한국 공식 수입처 (주)삼익악기의 FX Collection 리뷰어 체험단 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필자가 음악 믹스 및 마스터링 요청을 받으면 보통은 Studio One의 내장 플러그인들을 사용하지만, 때로는 Softube나 Plugin-Alliance, Universal Audio, iZotope 등의 외부 플러그인들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외부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프로듀서마다 다양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평균적으로 3가지의 이유 때문에 외부 플러그인을 사용한다. 첫째로, DAW 내부에 존재하는 내장 플러그인에서 필자가 원하는 기능이 없는 경우이고, 두 번째로는 내장 플러그인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지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는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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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캐스트 direm W1
애플의 에어팟을 시작으로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은 신흥 주자 QCY의 등장과 소니 및 Beats 등 기존 강자들이 서로 치열하게 얽혀 흡사 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애플이 에어팟 프로를 출시해 노이즈 캔슬링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 또 한번 대격변이 일어나 회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죽을 맛이지만 소비자들은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 사이에서 가격 싸고 좋은 성능을 가진 녀석을 고르느라 죽을 맛. 이렇게 치열하게 각축이 벌어지는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 dirac 시리즈로 유명한 국내 기업인 소니캐스트가 야심차게 뛰어들었는데, 처음 출시한 코드리스 이어폰인 direm HT1은 QCY와 협력하여 T1를 베이스로 제작하였고, 이신렬 박사가 직접 개발한 SF 드라이버를 활용하여 T1보다 음질적으로 훨씬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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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id Audio SRI-2
정말 음악 시작하기 좋은 시대다. 2014년 초, 디제잉을 시작하며 음악 제작에 입문했던 필자에겐 피부로 와 닿지 않는 이야기들이지만, 90년대 초반에 음악을 시작했던 선배 작곡가들에게 물어본다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과거, 대형 스튜디오에서만 만날 수 있던 대형 콘솔이나 프리 앰프들, 그리고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이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화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저렴하면도 거의 흡사한 음색으로, 그것도 CPU가 여유롭다면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운드 퀄리티적으로는 지금이 훨씬 축복받은 시대일 것이다. 최근에 SSL 등 전통적인 음향 장비 제조사들 역시 개인 작업자들을 위해 콤팩트한 장비들을 하나둘씩 출시하고 있어 개인 음악가들을 위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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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tech MX Master 2S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CPU? 그래픽 카드? 컴퓨터 자체적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다른 의미로 중요한 게 있다. 바로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입력 장치이다. 의외로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입력 장치야말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전자 기기라 말할 수 있다다. 아무리 컴퓨터 성능이 좋더라도 오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입력 장치를 오래 두드리거나 움직여야만 한다. 특히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군이라면 더더욱 오래 사용할 터. 필자는 현재 3개의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밖에서 쓸 용도로 구매한 샤오미 마우스, 다른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200, 그리고 최근 영입한 로지텍의 Marble 트랙볼 마우스다. 마우스를 많이 쓰는 이유는 사실 별거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