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Analytics(트위터 애널리틱스)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2014. 8. 31. 01:15Journal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기업들의 홍보수단이 됨에 따라 소셜 계정 관리 및 홍보는 무척 중요해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일찌감치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소셜 계정 홍보(물론 돈을 받고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트위터의 최근 행보가 왠지 모르지만 페이스북과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공식 웹사이트에 은근슬쩍 기업이나 유명인들의 트윗 광고를 끼워넣는 걸 시작으로 아에 분석 툴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개방해버렸으니 말이죠. 그 이전부터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트위터 팔로워 정보를 분석해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트위터 자체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해 주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위터가 분석 툴을 제공해주는 의도는 뻔합니다. '자신의 계정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은가? 그럼 우리에게 돈을 줘라. 그럼 대신 알려주겠다' 란 거죠.

페이지는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아직 트윗 활동 분석은 한국 지역을 지원하지 않는 듯 합니다. 반영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네요. 계정 홍보를 위한 지불 수단 항목에 들어가면 한국 지역 시간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차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입니다.

트윗 홍보 말고도, 자신의 팔로워의 관심사나 사는 곳, 팔로워 수의 변화, 성비 등을 볼 수 있는 '팔로워 분석'을 지원합니다. 약간의 편차는 있겠지만, 의외로 정확하게 분석해 보여주는 편입니다. 자신의 팔로워가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보다 보면 좌절적인 수치도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굳이 하나를 콕 찝어보자면 팔로워 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전 여복이 없는데, 온라인 상에서도 여복이 없군요. 후....

트위터 애널리틱스에 관심이 있으신 트위터 사용자들은 analytics.twitter.com 에서 트위터 애널리틱스와 계정을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단, 계정을 만든 지 14일이 지나야만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