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6. 19:55ㆍJournal/RE:Vu
NWZ-M504를 구매하고 정품 등록을 위해 소니 온라인 스토어에 들어갔다.
정품 등록을 마치고 나니 바로 옆에 '이벤트 대상'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MP3 Player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소니 외장 배터리를 준다는 이벤트였다.
이벤트 대상이니 물론 신청했고, 신청 후 2주 뒤인 11월 6일, 물건을 받았다.
외장 배터리는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물건 중 하나다.
사람들이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스마트폰에 더 오래 의존할 수 있게 만드는 물건인 셈이다.
원래는 꽤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는 물건이었지만
최근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가진 샤오미 10400을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다.
사은품으로 받은 CP-V5 역시 가격대가 꽤 나가는 물건이다.
소니 스토어를 기준으로 69,000원에 팔리고 있다.
용량은 5000mAh. 왠만한 스마트폰을 두 번이나 완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소니는 자신들이 개발한 특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했기에
1,000번 이상 충전해도 효율이 유지된다며 홍보하고 있다.
이 부분은 직접 써봐야 아는 부분임으로 뒤로 넘기겠다.
패키징은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전면에 큼지막하게 5,000mAh의 용량임을 강조하고 있다.
소니 워크맨 NWZ-M504처럼 제품 자체를 강조하는 패키징이다.
패키징 뒷부분이다.
사용법과 기능, 그리고 홍보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역시 개봉 동영상을 준비했다.
참고로 4K를 지원한다.
NWZ-M504보단 개봉하기 쉬웠다.
구성품들이다.
설명서 덩어리
CP-V5 본체
micro USB Cable
끝이다.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소니는 두꺼운 설명서에 집착하는 거 같다.
CP-V5 본체다,
소니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유광이지만 전면에 무늬가 들어가 있다.
하얀색이라 눈에는 잘 안띄겠지만, 기스 잘 날 거 같다.
뒷면엔 단자 설명과 전파 인증 관련 정보가 인쇄되어 있다.
배터리 인디케이터 보는 법도 인쇄되어 있다. 신경쓰지 않는다면 넘어가도 되는 부분이다.
요즘 대세라는 샤오미 10400과 크기 비교를 진행해보았다.
길이는 CP-V5가 훨씬 더 길었다.
반면 두께는 샤오미 10400이 더 두꺼웠다.
그리고 두꺼운 만큼 더 무겁다.
참고로 둘의 용량차이는 약 2배 정도다.
(CP-V5 < 샤오미 10400)
휴대폰이나 패드를 충전하고 싶으면
USB 포트에 USB 케이블을 꽂으면 된다.
케이블이 꽂히는 순간 자동으로 켜진다. 케이블을 뽑으면 자동으로 꺼진다.
계속 꽂아놓으면 전기가 빠져나간다. 충전하지 않을 땐 빼자.
충전 속도는 꽤 준수했다. 오랫동안 놔둬도 방전도 잘 안된다. 마음에 든다
근데 7만원 주고 쓸 정도의 배터리팩는 아니라고 본다.
사은품으로 주니까 쓰는 배터리팩이다.
한줄평
7만원 주고 이거 살 바엔 샤오미 배터리 3개를 사는게 이득.
그런데 이 배터리 어디다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