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6. 00:47ㆍJournal/INTroduCE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기 위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단기 광주 여행을 다녀왔다.
영화도 영화였지만, 여행 도중 신세를 지게 된 형님의 집에서 큰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하나인 엑스페리아 Z2를 접하게 된 것이다.
버그만 점점 늘어나는 아이폰에 실망해 다른 폰으로 갈아타려고 마음 먹은 상태였던지라
엑스페리아 Z2는 거세게 내 마음을 흔들었고, 서울에 올라가자마자 아이폰을 판매하고, Z2를 즉시 구매하게 되었다.
엑스페리아 시리즈라 하면 블랙, 화이트 말고 독특한 컬러가 하나쯤 포함되어 있다는 게 전통 아닌 전통이다.
Z2는 독특한 라인업 컬러로 보라색을 가지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영롱하게 나오는 보라색이다.
후속 버전인 Z3에서는 보라색 컬러가 사라져 훨씬 더 레어해졌다.
각설하고, 박스 소개를 시작할까 한다.
생각해보니 생애 두번째 중고 기기다.
박스는 무난무난하다. 딱 네모나다.
자급제 전용 기기로 구매했기에 자급제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다.
박스의 뒷면이다.
보기 드문 자기자랑에 여력이 없는 박스다.
컬러 라인업의 모습과 Z2의 특징을 담고 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Xperia Z2
Micro 5 Pin Cable
bundle Earphone - MH410C
설명서 덩어리
설명서 덩어리는 스마트폰 라인업에서도 나타난다.
소니는 역시 설명서에 집착하는 거 같다.
실제 제품 사진이다.
촬영은 기존에 리뷰한 바 있는 베가 아이언 2로 촬영했다.
전면부엔 소니 로고, 카메라, 조도센서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
구글에서 권장하는 소프트웨어 버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후면이다.
남색으로 보이겠지만 보라색이다.
보라색은 실제로 봐야 훨씬 더 예쁘다.
카메라는 2,070만 화소를 지원하고
NFC 센서가 있는 곳이 표기되어 있다.
통 유리인지라 잘못 떨어뜨리면 깨진다. 보호필름을 붙여주자.
좌측이다.
방수가 지원되는 폰 답게 단자들이 덮개로 막혀있다.
사진에 보이는 큰 덮개는 마이크로 5핀 충전/데이터 수신부와 유심 슬롯을 덮고 있는 마개다.
덮개를 많이 열면 방수 실링이 닳아서 방수 기능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적어도 충전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바로 아래에 마그네틱 접점이 마련되어 있다.
맥북의 맥세이프처럼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용 마그네틱 케이블이나 전용 독을 이용하면 충전이 된다.
꽤 간편하다.
물리 버튼들이 전부 오른쪽에 몰려 있다.
위에서부터 덮개로 처리된 마이크로SD 슬롯
동그란 전원 / 잠자기 버튼
볼륨 버튼
그리고 카메라 버튼이다.
카메라 버튼은 반셔터를 지원한다.
꾹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편리하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설명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