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EI TEM-DZ90
처음으로 스마트폰 충전 크래들을 쓴 때는 언제였을까. 아이폰 3GS가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을 때, 그때 폰을 구매했던 대리점 사장님이 챙겨준 저렴한 짝퉁 도킹 스테이션이 처음이었을 거다. 그 이후에는 iWalk 1500을 사니 사은품으로 준 그냥 거치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최근에는 STARK LED Sterilizer에 딸려온 번들까지. 필자의 스마트폰 역사에는 충전 크래들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어쩌면 처음 아이폰을 접하고, 주변 기기를 구매하러 애플 매장에 갈 때마다 아이팟과 스피커가 하나 되어 작동하는 충전 크래들의 모습을 필자는 동경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의 마음 속에 남아 있던 애플의 이미지들은 라이트닝 단자를 도입한 이후로부터 그저 그런 것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
2016. 11. 3.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