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22. 16:05ㆍJournal/RE:Vu
지금은 음악 장비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옛날의 글들을 살펴본다면 필자는 전자기기 전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플래그십 장비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하면 써보고 싶은 충동을 심심치 않게 느끼고 있었다. 최신 휴대폰, 최신 노트북 등등 정작 바꾸면 크게 티도 안 날 거지만 바꾸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3달 동안 행복해지는 묘한 버프상태가 지속된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구매하기까지는 수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구매했기에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최근에 그런 장비가 하나 있었다. 약 1년을 고민한 끝에 결국 들이게 되었다. 출혈이 좀 컸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장비가 뭐길레 출혈 운운하는 걸까. 구매한 제품은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 Anker라는 회사는 이런 충전기나 케이블 쪽으로 꽤 유명한 회사인데, 충전기와 케이블만으로 현재의 위치에 올라온 기업이다. Belkin과 비슷한 회사다 라고 하면 바로 이해하기 쉽다. 필자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케이블들 중 내구성이 중요한 걸 사용할 때엔 Anker의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확실히 오래가고 짱짱하다. 비싼 값은 확실히 한다. 기존에 유행하던 Magsafe 거치형 충전기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필자가 구매한 Prime 제품군은 Anker가 각을 잡고 만들어낸 최상위 라인업이다. 그렇기에 보조배터리도, 휴대용 충전기도, 거치형 충전기도 별의별 최신 기술들이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이다.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의 주요 특징으로는 25W를 지원하는 Qi 2.2와 액티브 팬 쿨링, 그리고 디스플레이까지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장비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데스크 셋업과 제일 가까워서 큰 맘 먹고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24,900엔으로 한화 약 25만 원 근처의 굉장히 고가의 장비다. 뭐 케이블 끼워주고 65W 미니 충전기를 끼워주는 거 생각하면 본체만의 가격은 약 17만 원 정도인데 그래도 굉장히 비싼 장비 중 하나다. 필자는 다행히 할인을 엄청나게 붙여서 10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아슬아슬하게 결제했다. 6월 3일에 결제했고 다음날인 6월 4일에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잠시만, 한국에서 팔지 않고 일본에서만 판매되는데 어떻게 받았냐고? 미리 구매해 놓고 맞춰서 일본에 갔다.
Unboxing

6월 4일, 필자가 묵는 숙소로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이 도착했다. 기존에 샀던 무선 충전기들이 전부 검은색 일색이었기에 살짝 포인트를 좀 주고자 화이트로 구매했다. 박스에 있는 그림만 보면 요즘 맥세이프 충전기들과 큰 차별점이 보이지 않지만... 그놈의 디스플레이와 액티브 쿨링이 뭐라고 구매하게 만든 그 무선 충전기다. 박스는 제품 사진과 기능들 소개, 그리고 자기들 홍보 문구들이 인쇄되어 있는 평범한 박스다. 근데 이 박스 꽤 무거웠다. 이것만 1Kg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후면엔 제품 시리얼 번호와 지원하는 기술들, 그리고 사용 예시 등이 빼곡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무선 충전기지만 영어로 인쇄되어 있어 일본어를 잘 모르는 필자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었다. 무선 충전기 치고 65W까지 사용하는 굉장히 빡센 전력량을 요구하는데, 팬이나 디스플레이 같은 부가 기능들 때문에 요구 전력량이 높아지지 않았나 라는 추측을 해본다. 이거 한국에도 출시해 줬으면 좋겠다.

상판에는 아무것도 없이 제품 시리얼 스티커가 붙어 있다. 매우 심플한 구성이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박스를 크게 만들다니 공간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하단에는 종이로 된 제품 봉인 씰이 있다. 글로벌적인 친환경 붐에 힘입어 Anker 역시 친환경 봉인 씰을 도입했다. 뜯는 맛은 있는데 가끔 비닐이 주는 느낌들이 더 좋을 때가 있다.

봉인 씰을 제거하고 박스를 들어올리면 가장 먼저 본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녀석이 굉장히 무거웠다. 부품들이 빼곡해서 그런가 아니면 내부에 무게추를 넣어놓은 걸까. 둘 다겠지만.

들어올린 박스 위에 나머지 구성품들이 자리 잡고 있다. 박스를 꼼꼼히 살펴봐야 할 이유기도 하다. 여기에 간단 주의사항 설명서, Anker Prime 충전 케이블, 그리고 65W 케이블이 있다. 만일 이 충전기를 구매할 분이 있다면 꼭 확인하자.

작은 공간임에도 잘 포장해놨다. 특히 65W 충전기는 일본에서 꽤 요긴하게 쓸 수 있어 보인다. 원래 사용하던 65W 충전기를 친구에게 주고 왔기에 이제 이게 차세대 필자의 충전기다. 번들로 주는 충전기도 Anker에서 따로 판매하는 충전기인데, 이것도 정가가 꽤 나간다. 약 45,000원 정도 한다. 번들 케이블은 같은 모델이 없어서 직접적인 가격 비교가 불가능한데, Anker Prime 로고가 인쇄된 고속 충전 케이블이 약 28,000원 정도 한다. Prime 제품군은 확실히 비싼 게 맞구나.

모든 구성품들을 꺼내보았다. 충전기, 케이블, 무선 충전기 3개의 구성이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케이블은 따로 사용 예정이고 충전기는 일본에서만 쓸 수 있으니 잘 쟁여놔야지. 그 밖에도 간단 사용 설명서나 애플 워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스티커가 들어 있었지만 한국에 돌아올 때를 생각해서 과감히 폐기했다. 이제 이건 필자의 귀속템이다.
Lookup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의 특징을 한번 봐볼까.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은 요즘 유행하는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두 갈래의 선이 올라오면서 한쪽은 Qi2 25W 충전을, 다른 한쪽은 Apple Watch를 위한 10W 출력이 제공된다. 공간을 띄움으로써 남는 밑의 공간에는 에어팟과 같은 무선 이어폰을 충전할 수 있는 5W 무선 충전이 제공된다. "잠깐만. 이거 65W를 쓴다고 하지 않았나? 합계가 40W 정도잖아"라고 혹자는 말한다. 일반적인 3 in 1 무선 충전기였다면 맞다. 그러나 Anker Prime이 붙은 만큼 디스플레이와 쿨링팬이 추가되어 있다. 거기서 발생하는 전력을 합계 15W 정도라고 잡으면 55W, 집중 충전까지 고려한다면 얼추 65W라는 전력 소비량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여유롭게 전력을 잡은 듯하다.

후면도 봐야겠지. Qi2 25W 규격은 발열이 심하다. 필자가 기존 충전기에서 기변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지속적인 발열이 원인이었다. 이전부터 필자는 팬이 달린 충전기를 찾고 있었다. 있긴 있었다. 대부분이 차량용인 데다 있더라도 안 예뻐서 그렇지. 그래서 처음 이 제품이 공개되었을 때 굉장히 지름 욕구가 올라왔다. 1년을 참다 발산해 버렸는데 지금도 후회하진 않는다.

여타 Qi2 지원 무선충전기들처럼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 역시 헤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구동 반경이 넓다. 휴대폰을 수작 혹은 완전 수평으로 설정할 수 있는 넓은 구동범위를 가지고 있어 선택지가 매우 넓다. 그렇다고 해서 장력이 절대 약하지 않았다. 최근 구매했던 러기드 케이스를 끼운 필자의 휴대폰을 붙여도 매우 짱짱하게 잘 버텨준다.

적당히 전원 어댑터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을 꽂으면 화려한 애니메이션이 LCD에 나타난다. 그래 이걸 보려고 구매한 거야. 아직 휴대폰을 붙여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구매한 뽕을 뽑았다는 느낌이 가득하다.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 in SoySauce Studio

일본에서 돌아온 후 약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필자의 작업실, SoySauce Studio에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을 설치하게 되었다. 기존 위치와는 다른 곳에 충전기를 설치하려니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1주일 정도 사용하다 보니 어느 정도 적응해 지금까지 쓰고 있다.

먼저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에 전원을 연결하며 각각 무선 충전 포트에 올라간 장비들의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필자는 휴대폰을 연결하지 않고 에어팟 프로 3과 애플 워치 6만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에 연결해 둔 상태기에 두 장비의 충전 와트만 표시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한 시점에서 어느 정도 완충 근처기에 추가적으로 전원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휴대폰도 충전한다면 더 전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슬라이드 해서 다음 기능으로 넘어가 보니 Prime 모델만의 특징이 바로 나타났다. 현재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의 온도를 체크하여 장비가 과열되었는지, 혹은 평범한 온도 범위 안에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무선 충전기 특성상 열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열 발생은 곧 장비 충전과도 관련되었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만 설치되어 있는 장소의 온도의 영향을 받기에 설치하는 장소가 꽤 뜨거운 편이라면 기본 온도가 높게 나올 여지는 있다. 필자의 작업실 또한 여러 가지 장비 때문에 뜨거운 편이라 일본에서 확인했을 때보다 장비 온도가 조금 더 높게 나오고 있다.
Setting

그럼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의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이미 유튜브에서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를 검색하면 해외의 여러 영상들이 올라오는데, 거기서도 소개하는 기능들이 특별하게 다가오진 않았다. 다만 요약은 기가 막히게 할 수 있는데, 설정 옵션이 존재하는 이유는 "팬을 어느 정도로 힘들게 돌리는가?" 1가지라고 단언할 수 있다. 나머지는 부가 기능일 뿐이다.
사진은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현재 선택한 설정은 Mode, 즉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이 어떻게 휴대폰을 충전하게 할 건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팬을 어느 정도로 돌릴 건지 조절하는 기능이라 볼 수 있다. 충전 모드는 3가지가 있는데 아래에서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냉각 모드다. 팬을 어느 정도 돌리지만 Qi 충전부의 발열을 감지해 유동적으로 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밸런스 모드라 봐도 무방하다.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을 처음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모드인데 적당한 팬 소음과 준수한 냉각 성능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확인했던 온도 모니터링 기능과 연동되어 사용되는데 생각보다 온도 변화에 따른 감지력이 좋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날에는 팬이 그렇게 돌지 않지만 조금 덥다고 느껴질 때에는 팬이 작동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린다. 사실 이 모드로만 놓아도 사용에는 문제없어 보인다.

두 번째로 급속냉각 모드다. 위의 냉각 모드와는 다르게 팬을 최대 출력으로 돌려 냉각에 모든 힘을 쓰는 모드다. 그래서 팬 소음도 크게 들리지만 반대로 휴대폰 쪽이 매우 차가워진다. 사실 이 모드 때문에 필자가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을 구매했다 해도 무방하다. 충전 후 휴대폰을 만지면 뜨거워지는 게 너무 싫어서 다음번엔 팬이 달린 충전기를 사고 싶다고 생각한 게 원인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충전 모드로는 수면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팬을 아예 돌리지 않아 매우 조용하다. 물론 팬이 돌지 않기에 발열 관리 측면에서는 취약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는 법. 단 이 모드의 특징이 하나 있다. 수면 모드라는 이름과 걸맞게 특정 시간부터 특정 시간까지는 수면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필자는 23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수면 모드에 들어가게끔 설정했는데 매우 정확하게 작동한다.

그럼 충전 모드 말고 다른 기능도 확인해 보도록 할까. 먼저 보이는 기능은 화면 Off 타이머로, 몇 분 뒤에 디스플레이가 꺼질지 설정하는 기능이다. 필자는 30초 정도로 설정했는데 딱 적당하니 괜찮았다.

장기간 디스플레이 조작을 하지 않을 시에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스크린 세이버라고 하면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에서는 시계다. 시계 뒤의 배경 이미지를 뭘 쓸 건지 고르는 기능이다. 중국 회사답게 있어 보이는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데 다른 회사들보단 얌전한 게 들어가 있어 마음에 드는 배경 이미지를 넣으면 되겠다. 물론 커스텀 이미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밝기다. 이걸 왜 넣어놨는진 모르겠지만 있으면 좋은 기능이긴 하다. 자주 디스플레이를 볼 건 아니라 화면 보호 겸 전력을 적게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55% 정도로 설정해 사용 중이다.
Anker App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은 Prime 제품군답게 Anker App과 연결할 수 있다. 비록 블루투스 연결이라 Wi-Fi 연결처럼 계속 유지되진 않지만 간단한 설정을 바꾸거나 현재 전력량 모니터링, 총 출력량 체크를 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고 보면 Anker도 매우 Geek 한 회사다. Bluetooth가 연결되면 디스플레이에 "블루투스 연결 완료"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Anker App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후 Anker App에서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을 선택했더니 설정 모드로 정상적으로 들어왔다. 전력 모드 및 설정 등의 기능들을 여기서도 조작할 수 있다. 그런데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이라 등록이 안 될 줄 알았는데 Anker App에 등록이 스무스하게 진행되었고 한국어도 지원한다. 한국에 공식 출시가 된다는 뜰인가? 이래버리면 전을 구울 수밖에 없는데...

Anker App에서도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의 설정 화면에서 조작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적인 버그 픽스나 기능 추가 등이 이루어진다 한다.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 무선 충전기에 들어가 있다니. 이거 생각보다 하이테크 한 장비였다. Prime 제품군이라면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세기말 세대인 필자로서는 기술 발전이 무서울 때가 있다.
Conclusion

일본까지 가서 가져온 Anker의 비싼 무선 충전기,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에 대한 총평을 간단하게 내리려 한다. 이걸 전문적으로 소개할 생각은 1도 없었고, 단순히 개인 사용 목적으로 구매한 장비 1일 뿐이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국내에 출시된 적이 없어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남기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다. 먼저 가성비 측면에서는 최악이다. 24,900엔, 한국돈으로 대충 잡아 25만 원. 이 돈이면 살 수 있는 게 매우 많다. 물론 충전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별도로 주기 때문에 실제 체감 금액은 낮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비싸다. 당장 알리익스프레스 등 샵에서 65W급 충전기를 12,000원에 파는 걸 고려하면 본품이 약 16만 원 정도 하는 셈이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절대 추천하지 못한다. 두 번째로 기능. Qi2 25W를 지원하고 냉각을 위한 팬이 달려있어 구매를 결심했다. 필자야 이 기능들이 필요했기에 구매한 거지만 만일 단순 충전 용도로만 필요한 거라면 다른 Qi2 대응 무선 충전기를 구매하는 게 더욱 이득이지 않나 싶다. 가성비의 영역은 절대 아니다. 퀄리티 측면에서는 정말 마감이 좋았다. 특히 5W 무선 이어폰 충전 쪽이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지는 게, 충전을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Anker Wireless Charging Station에서는 무선 이어폰 충전 포트와 간섭이 나는지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으로 바꾸고 난 후로는 한 번도 충전 이슈를 겪지 않았다. 비싼 만큼 확실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소소하게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지속적인 충전 알고리즘 업데이트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 덕분에 고급 제품이라는 느낌이 계속 든다. 자주 쓸지는 모르겠지만.

정리하자면 Anker Prime Wireless Charging Station은 "2026년 6월 시점 iPhone, Airpod, Apple Watch를 위한 최고의 통합 충전 시스템"이다. 가격이 유일한 문제지만 그만한 성능과 마감, 그리고 기능들은 더할 나위가 없다. 비싼 만큼 확실한 성능 보장을 하는 무선 충전기다. 최근 Anker의 휴대용 무선 충전기도 Prime이 붙으면서 Qi2 25W 대응 및 팬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것도 문득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휴대용 충전기 특징상 자주 쓰는 건 아니기에 어느 정도 가격이 내려가면 구매하지 않을까. 지금 소비도 큰 모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참아야지. 더욱 열심히 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