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 Studio Quantum LT 2

2026. 11. 8. 13:00ㆍJournal/Musical Gear

본 게시물은 삼아사운드, 스원포코에서 진행하는
Fender Studio Quantum LT 2 체험단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본 체험단 활동을 통해 금전적, 물질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 돌아온 보급형 인터페이스 시리즈다. 지금까지 필자는 4~5개 정도의 20만 원대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들을 여러 개 소개했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최근 20만 원대 엔트리급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은 이미 어느 정도 스펙이 상향평준화되었기에 어떤 제품을 사던 기본적인 수음이나 출력 품질이 좋은, 그렇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뭘 사도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브랜드 입장에서는 새로운 차별점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지옥의 레드오션이 되어버렸다. 지금까지 필자는 여러 가지 보급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보면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장비를 계속해서 바꿔나가고 있었는데... 가뜩이나 포화 시장이던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기타 좀 친다 하는 사람들에게 대단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Fender(펜더)가 뜬금없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했다. 

 Fender에서 출시한 새로운 오디오 인터페이스 이름은 Fender Studio Quantum LT 2다. 그런데, 오디오 장비 짬밥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Quantum은 프리소너스(PreSonus) 라인업 아닌가?" 싶을 것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2026년, 펜더가 프리소너스를 인수한 뒤, 프리소너스의 하드웨어 DNA와 DAW를 펜더 브랜드 아래로 완전히 통합한 결과물이다. 심지어필자는 멀쩡하던 DAW 이름이 한순간에 기타 전용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는 오해를 받고 있어 별로 좋아하는 네이밍은 아니지만 새롭게 등장한 보급형 인터페이스라기에 조금 더 살펴보고 싶었다. 가격은 정가 기준 277,000원이지만 현재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 25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필자는 스원포코에서 진행하는 Fender Studio Quantum LT 2 체험단에 운 좋게 선정되어 약 2주 동안 Fender Studio Quantum LT 2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다.

 글을 시작하기 전, 과연 Fender Studio Quantum LT 2가 Presonus 시절 스펙을 그대로 사용한 건지, 아니면 Fender의 DNA도 같이 혼합해 만들어진 새로운 게임체인저일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필자는 다음 3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뜯어보기로 했다.

 

1. Quantum LT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2. MAX-HD 프리앰프와 펜더 설계 Hi-Z 인풋은 실제 측정과 녹음에서 유의미한가?
3. 전용 소프트웨어의 루프백과 믹서 모드는 macOS와 Windows에서 차별 없이 돌아가는가?

 


Unboxing

 필자의 작업실로 정체 분명의 박스가 하나 도착했다. 새로 오는 택배들은 늘 기분이 좋다. 빠르게 개봉해보자.

 박스를 보자마자 먼저 Fender 로고가 맞이해 준다. 예전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애증의 로고다. 잘 쓰던 DAW 이름을 갑자기 바꿔버린 녀석.

 겉 포장박스다 보니 여기엔 아무것도 인쇄되어있지 않다. 유통을 위한 겉박스라 그렇게 힘을 주지 않았다.

 측면에는 Fender Studio Quantum LT 2의 시리얼 번호 및 인증 정보, 그리고 삼아사운드에서 별도로 붙인 관리 코드가 붙어 있다. 관리 코드는 데모 제품에만 붙어 있기에 실제 제품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박스를 열면 오늘의 주인공, Fender Studio Quantum LT 2 본 박스가 나타난다. 어라 분명 어디서 본 색인데... 

 꺼내서 제대로 살펴보자. 맞다. 여기에 있었구나. Presonus의 DNA, 파란색 컬러가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 브랜드 통합 전 보여줬던 파란색 아이덴티티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살아있었을 줄이야. 

 거두절미하고 개봉을 해보자.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의 특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구성품들에 힘을 세게 주지 않는다. 가장 엔트리 라인업이라 그런가, 포장이 단출하다.

구성품은 심플하다. 이때까지 봤던 제품들보다 단순하다. Fender Studio Quantum LT 2 본체, C to C 1.5M, 고무 발 1세트가 전부다. 보급형이니까 그럴 수 있나 보다 싶은데, 고무 발을 제품에 처음부터 붙여주지 않고 옵션으로 넣어준 건 신기하다.

Fender Quantum LT 2

 그럼 Fender Studio Quantum LT 2 디자인을 살펴보다. 솔직히 말해서 디자인은 다른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전통적인 미니 랙 타입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다. USB 인디케이터나 볼륨 버튼들, 48V 버튼까지. 자주 쓸 버튼들을 앞에 배치하면서도 어디선가 본 듯한 스텐다드한 디자인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Focusrite Scarlett Solo 4세대와 동일하게 마이크 채널과 기타 입력 채널의 순서가 반대라는 점인데, 디스코드 등 마이크를 사용하는 몇몇 프로그램들이 1번 채널을 기본 마이크 채널로 감지하는 걸 고려한다면 약간의 호환성 이슈들이 발생할 수 있어 보인다.

 후면 부분은 심플 그 자체다. TRS/XLR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2번 콤보 마이크 잭, 그리고 소리 출력을 위한 TRS L/R 단자, 그리고 켄싱턴 락과 USB-C 입력 단자뿐이다. MIDI 입출력 단자가 없지만, Fender Studio Quantum LT 2가 Fender의 가장 엔트리 라인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포트 구성이다.

 반면 바닥의 스티커들은 거대해졌다. Fender 로고가 먼저 보이고, Fender Studio Quantum LT 2 모델명, 그리고 각종 인증 정보들이 빼곡하게 인쇄되어 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필자가 받은 제품은 삼아사운드 데모 제품이라 별도의 코드표가 붙어 있다. 그걸 감안해도 시리얼 번호가 지워질 정도로 험하게 굴렀나 보다.

 상판에는 Fender 글자뿐이다. 눈에 띄진 않고 유광 처리되어 있다. 이젠 이 로고에도 익숙해져야 하는 거겠지. 현실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손에 들었을 때 이런 느낌이다. 휴대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고려해도 좋을 거 같은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Compare Scarlett 2i2 4th

 그렇다면 필자가 진행하는 대부분의 테스트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Focusrite 사의 Scareltt 2i2 4th와 비교해 보자. 둘 다 엔트리 라인업에 속하는 장비들이지만 2i2 4th가 조금 더 자유도가 높고 입출력 자유도도 조금 더 높다. 그러나 디자인만큼은 하프랙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처럼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단순 참고용으로 봐주길 바란다.

Setup

 그럼 Fender Studio Quantum LT 2를 컴퓨터에 연결해 보자. 컴퓨터에 연결하자마자 전면의 LED들에 불이 확 들어오는데 눈에 확 띄는 파란색이다. Presonus의 DNA가 아직 살아있음을 또다시 느끼게 되었다. 노브에 LED가 들어오는 건 어두운 곳에서도 레벨 조절하기에 괜찮은 선택지라고 본다. 

 평소 출장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에 Fender Studio Quantum LT 2를 간단히 물려보았다. 크기도 작은 게 어딘가 들고나가서 사용하기 알맞아 보인다. 이렇게 놓고 보니까 또 느낌이 색다르다.

Bundle Software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제일 중요한 게 바로 번들 소프트웨어다. 음악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 구매하는 만큼 음악 작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제공된다면 상대적으로 음악을 더욱 오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Fender는 이 부분을 가볍게 생각한 모양이다. 번들 소프트웨어는 기타 Amp / FX 팩, 그리고 Studio Pro + 구독 할인권이 전부다. 다른 제조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번들 소프트웨어로 별의별 소프트웨어들을 다 끼워 넣어주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미 기타나 DAW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Quantum LT 2는 막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구매하는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25만 원이라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가격도 큰 부담인데 거기에 부가적인 지출이 생기게 되면 이 제품을 쓰려고 할까. 이 부분은 정말 아쉽다.

Universal Control - macOS

 Fender Studio Quantum LT 2는 Universal Control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된다. 어디서 본 것 같다고? Presonus에서 본 그거 맞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관리 프로그램도 그대로 Fender의 관리로 들어왔다. Fender Studio Quantum LT 2가 대부분 아날로그 노브로 저작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기에 Universal Control에서 다룰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샘플링 레이트 변경 및 제품 초기화 등 필수적인 기능들 뿐이다. 특히나 필자의 주력 환경인 macOS라면 더더욱 할 수 있는 게 없다. Universal Control을 설치하지 않고도 제품을 쓸 수 있어 상대적인 체감 난이도는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믹서는 가지고 있다. 모니터링 시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소리를 모니터링할지의 여부를 설정하는 기초적인 믹서지만 될 건 된다. 애초에 이 가격대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많은 기능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설정에서 Loopback 옵션을 켜주면 더욱 디테일하게 라우팅 설정이 가능하다. 같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쓰더라도 macOS 환경에서는 보통 루프백 설정이 살짝 제한적인 경우들이 많은데, Fender Universal Control은 의외로 macOS를 신경 써주고 있다.

 macOS 환경의 Studio One에서 측정한 Quantum LT 2의 레이턴시는 약 6.54ms 정도 발생한다. 입력 지연과 출력 지연 정도는 오차가 살짝 있지만 평범한 정도다.

Universal Control - Windows

 반면 Windows의 경우 ASIO가 필수적이기에 무조건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역시 동일한 Universal Control을 설치하는데, 여기에 각 오디오 인터페이스별 드라이버를 처음부터 개별 설치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장치를 인식해서 해당 드라이버만 설치하는 게 아닌, 모든 드라이버를 일제히 미리 설치하는 방식이다. Presonus 제품을 쓸 때 가끔 겪었던 건데 여기서 또 볼 줄이야.

 믹서 UI 자체는 macOS 버전과 동일하다. Windows라고 추가적으로 기능이 더 보이진 않는다. 

 macOS와 동일하게 설정에서 Loopback 옵션을 활성화해야만 믹서에 값이 잡힌다. Windows와 macOS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꽤 귀하다.

 Windows 환경의 Studio One에서 측정한 Quantum LT 2의 레이턴시는 약 7.54ms 정도 발생한다. macOS 대비 입력 지연이 소폭 늘었지만, 출력 지연은 오히려 macOS보다 빠르다. 이건 또 재미있다.

Preamp

 Fender Studio Quantum LT 2는 프리앰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Qunatum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위 라인에서 사용하던 MAX-HD 프리앰프를 그대로 사용해 최대 75dB 이상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마이크들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고, 더욱 강한 출력을 요구하는 SM7b나 리본 마이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악기 입력을 위한 1번 입력 채널도 스펙 상으로 +12.9 dBu의 넉넉한 입력을 가지고 있는데, Fender에서 직접 튜닝을 진행해 고출력 기타를 꽂아도 문제없을 수준이라 한다. 실제로 소리가 어떻게 입력될지 궁금해 리본 마이크, Rode NTR과 OP-1을 연결해 간단한 레코딩을 준비했다. 모니터링은 Teenage Enginnering M-1 헤드폰을 사용했다. 마침 OP-1을 주변 동료에게 빌릴 일이 있었는데 바로 사용하게 되었다. 연주는 못하지만 부디 잘 부탁한다.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DA Test

 이어서 DA 테스트다. 지금 바로 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장비들, Focusrite Scareltt 2i2 4th, RME Fireface UCX2와 Fender Studio Quantum LT 2의 DA 테스트를 비교해보려 한다. 물론 UCX2가 준 플래그십 장비인 걸 고려한다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참고만 해주면 좋을 듯하다. 10월에 필자가 작업한 8개의 앨범 중 5개의 음악을 골랐다. 평가는 역시 글을 읽는 분들에게 맡긴다.

Conclusion

 여러 가지 테스트들을 병행하느라 2주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다.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실제 음악 믹싱 및 마스터링 작업은 하지 못했지만 간단한 음악 체크 및 이펙터 개발 등의 업무들을 Fender Studio Quantum LT 2로 진행했다. 보급형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완성도가 꽤 좋아서 특별히 작업이 없더라도 노브를 돌리고 있게 된다. 하드웨어 잘 만들던 Presonus를 제대로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컨셉을 고려해 보았을 때, Quantum LT 2의 타겟 소비자는 간단하게 기타도 레코딩하면서 보컬도 레코딩하는 상황, 그리고 레벨을 많이 올리는 마이크를 연결할 상황을 상정하고 만든 장비로 보인다. 그런 부분에서는 가볍게 들고 다니며 레코딩을 하는 기타리스트, 막 음악을 시작하는 초심자, 방송인이 Quantum LT 2를 사용하기 좋아 보인다. 

 반면 단점도 명확하다. 보급형 장비로 설정한 건 좋았으나, 첫 번째로는 Inst 채널 게인 노브가 없다는 점이다. 처음에 이 기능이 자동으로 레벨 보상을 진행하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Op-1 Field을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기타만 그런 건가 싶기도 하지만 적어도 게인 노브를 달아주는 선택지는 주었으면 어떨까 싶다. 두 번째로 가격이다. 가격이 259,000원 정도인데 비슷한 타사 오디오 인페이스가 살짝 더 저렴하다. 거기에 번들 소프트웨어 제공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추가된다.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은 특히 번들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DAW를 어떻게 주는지, 번들 소프트웨어를 무엇을 주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Fender Studio Quantum LT 2는 이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옛날 Presonus 때처럼 번들을 빵빵하게 넣어줬어야 했는데...
 각설하고 정리하자면 Fender Studio Quantum LT 2는 "일렉기타/베이스를 연주하면서 보컬 녹음과 스트리밍을 병행하는 1인 크리에이터, 혹은 SM7B 같은 저감도 마이크를 부스터 추가 지출 없이 깔끔하게 쓰고 싶은 입문자를 위한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여러 모로 아쉬움이 있지만은 Fender 체제의 새 시작으로서는 나쁘지 않다. 프리앰프의 성능도 그대로 유지되었고, 사용성도 편리하다. 하지만 조금 더 번들 소프트웨어에 신경을 써 줬으면 한다.

 

처음 글을 시작할 때, 필자가 Fender Studio Quantum LT 2를 처음 썼을 때 생각했던 몇 가지 생각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다.

 

1.  Quantum LT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Fender Studio Quantum LT 2는 핵심 기능만 남기고 기능을 덜어낸 보급 버전이다.

화려한 LED 미터, 오토 게인, MIDI 단자, 그리고 2번째 마이크 프리앰프를 정리했다.

그렇지만 프리앰프 등 핵심 기능은 그대로 남아있다.

 

2. MAX-HD 프리앰프와 펜더 설계 Hi-Z 인풋은 실제 측정과 녹음에서 유의미한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보급형 기기에서 다이나믹 마이크를 부스터 없이 여유롭게 굴릴 수 있는 점과 일렉기타 DI 수음 품질만큼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다만 기타 게인 레벨을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은 큰 단점이다.

 

3. 전용 소프트웨어의 루프백과 믹서 모드는 macOS와 Windows에서 차별 없이 돌아가는가?

 

그렇다.
OS 상관없이 설정 화면부터 UI까지 차이 없이 동일하게 작동한다.

다만 레이턴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OS 간의 차이라고 봐야 한다.


 

본 게시물은 삼아사운드, 스원포코에서 진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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