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가상악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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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Audio - Bloom Drum Breaks
음악 장르들을 연구하다 보면 굉장히 사소한 계기에서 음악 장르가 만들어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평소에 필자가 자주 듣는 음악, 정글이 그러한데, 이 장르는 샘플 하나 덕분에 장르가 만들어졌다. Amen Break(아멘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드럼 비트가 있는데, 이 비트를 샘플링하면서 정글이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확립되었다. 현재까지도 아멘 브레이크 비트는 끊임없이 변주되고 가공되면서 새로운 정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막상 정글을 작곡하기 위해 아멘 브레이크 비트를 가공하다 보면 생각보다 번거로운 점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걸 어떻게 하면 참신하게, 그리고 잘 어울리게 리듬감을 유지하면서 가공할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고 다른 선구자들의 비트를 참고하면 또 거기에 매몰되고...
2024.03.07 -
BEATSURFING - LunchTable
어렸을 적에 다들 그런 경험 있었을 거다. 심심할 때 펜과 컵, 책상을 치면서 간단한 비트를 만들어 누군가를 응원하거나, 서로의 비트 메이킹(물리)을 칭찬하거나 하던 경험들 말이다. 별거 아닌 경험이지만, 그걸로 누군가는 비트 메이커의 꿈을 꾸기 시작하고 또 누군가는 드러머의 꿈을 꾸며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돌이켜보면 펜 비트메이킹이야말로 가장 단순하면서도 창의적인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와 같은 생각을 모 회사도 같이 한 모양이다. 필자의 어린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할 만한 물건을 만들었다기에 흥미가 생겼다. 이전까지만 해도 가상 악기에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 스멀스멀 생기는 걸 보면 작곡에 대한 욕망이 끓어오르고 있나 보다. 이번에 소개하는..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