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Audio - Atoms
음악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필자는 신디사이저라고 하는 장비에 무언가 형용하지 못할 열망이 있었다. 신디사이저를 사서 이걸로 곡을 쓰자 같은 게 아닌 이걸 가져서 마음대로 막 만져보고 싶다 같은 조금 이상한 열망이었지만 말이다. 음향 기기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무언가를 막 만지고 싶다는 열망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듯하다. 그러나 미지의 세계가 아직 하나 남아있었다. 바로 신디사이저다. 소리를 마음대로 만들어내고 합성하고 가공하는 신디사이저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가장 기초적인 가산합성 방식부터 FM 합성 신디사이저, 그리고 최근 많이 애용되는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부터 그래뉼러 신디사이저까지 세상에는 별의별 신디사이저가 있고,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행히도 필자 주변에 신디사이저 매니아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가..
2024. 2. 1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