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ve E - Touché SE

2020. 8. 14. 12:00Journal/Musical Gear

 필자가 런치패드 영상을 보면서 연주자의 꿈을 꾸던 시절, 눈에 들어오던 장비가 있었다. 프랑스에 위치한 Expressive E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회사에서 출시한 익스프레션 컨트롤러였는데, 단순히 손을 올려놓고 상하좌우로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변화할 수 있는 신기한 컨트롤러였다. 익스프레션 컨트롤러로 오디오를 조작하는 모습이 음악을 갓 시작하던 필자에게는 마치 우주선의 조종간 같은 미래지향적인 장비로 느껴졌다. 이후, 제대로 음향을 시작하면서 음악 씬에 들어온 이후에도 가끔씩 과거에 보았던 동영상에 나오는 것 같은 우주선 조종간 같은 컨트롤러를 쓰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그러던 중, Expressive E에서 새로운 컨트롤러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바로 Touché SE다.

 Touché SE는 Expressive E가 출시했었던 Touché의 보급형 포지션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지원하는 기능 및 디자인은 Touché와 동일하지만, CV 단자가 삭제되어 다른 신디사이저와 연결하는 등의 단독 사용은 불가능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터치 플레이트 커버가 마호가니에서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되고, 하단의 버튼에 들어간 LED가 삭제되는 등 소소한 마이너 체인지가 이루어졌다. 이전의 Touché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던 장비였다면 Touché SE는 "Software Edition"이란 이름대로 컴퓨터에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에만 연결할 수 있게 바꾸고, 몇몇 기능들을 삭제한 결과, 가격은 오리지널 Touché보다 훨씬 저렴해졌다. 오리지널 Touché의 가격이 60만 원 정도 되는 가격이었다면, Touché SE는 375,000원으로 20만원 이상 가격이 내려갔다. 가격이 하락한 만큼 가성비는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는 지갑을 열기엔 조금 고민되는 가격에 위치해 있어 계속 고민 중이었다. 다행히, 필자는 좋은 기회를 얻어 약 2주간 Touché SE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드디어 음악을 시작했을 때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본 글은 '사운드캣'으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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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oxing

 패키지 박스가 견고하게 비닐 완충재에 포장되어 필자에게 도착했다. 완충재 사이로 보이는 원목 빛깔의 박스가 필자를 설레게 했다. 여담이지만 완충재에 붙여진 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강해서 박스를 뜯을 때부터 꽤 고생했다.

 완충재를 걷어내니, 골판지 향이 나는 Touché SE 패키지 박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Touché SE의 모습을 단순화하여 박스에 표시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친환경적인 박스의 모습은 얼핏 보았을 때 과거 삼성 휴대폰의 박스 디자인을 생각나게 한다. 환경도 보호하고 고급스러움도 살리는 좋은 박스 디자인이다.

 패키지 상자의 바닥에는 Touché SE의 정보와 이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 "lié"의 특징이 인쇄되어 있다. 박스에 적힌 Touché SE 및 lié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Touché SE lié
4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음 프리셋 브라우저 지원
인코더 및 버튼 지원 플러그인 호스팅 기능
압력 감지 150개 이상의 기본 프리셋
민감도 조절 가능 15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프리셋
매우 잘 반응함 매핑 인터페이스 지원
USB 규격 충족 8개의 파라미터 슬롯

 박스를 열면 Touché SE 본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스 상단에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스펀지 패드로 보강되어 있는 게 보인다. 박스가 작은 만큼 Touché SE 본체에 충격이 가지 않을까 살짝 우려했었는데 박스 내부의 스펀지와 제품을 잡아주는 틀 처리가 되어 있어 생각보다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또한 Touché SE가 생각보다 무거워 흔들림이 적다는 점도 한 몫 했다. 덕분에 상자에서 들어 올리느라 마음 좀 졸였다.

Touché SE를 꺼내고 나면, 박스 안에는 Touché SE 간단 설명서, 가상 신디사이저 플러그인, UVI FALCON 50% 할인 쿠폰, 그리고 USB Type-B 케이블이 들어 있다.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다.

오리지널 Touché와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구성품인데, 오리지널 Touché의 구성품은 USB Type-B 케이블, 접지 어댑터, 그리고 CV to MIDI 케이블이다. 오리지널 Touché가 단독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CV 케이블이나 접지 어댑터 등이 들어 있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USB Type-B 케이블에서 차이가 나는데, Touché SE는 아무런 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일반적인 케이블을 제공해 주지만, Touché는 나일론 처리가 되어 있어 단선 확률을 줄인 USB Type-B 케이블이 번들로 제공된다. 외부에서 사용할 것을 상정하여 이러한 차이를 둔 건지도 모르지만, 이왕 넣어줄 거 Touché SE에도 오리지널 Touché와 동일한 케이블을 넣어주었다면 훨씬 고급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Feature

 Touché SE의 외관은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플라스틱 하우징임에도 불구하고 모서리가 날카롭게 날이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지만 무광 플라스틱이라는 한계 때문에 상대적으로 흠집에 취약하다. 오래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생활 흠집이 남을 듯하다.

 Touché SE는 미디 컨트롤러지만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장비다. 터치 플레이트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미는 등의 행동들을 감지할 수 있어, 앞뒤로 누르는, 혹은 옆으로 미는 압력들을 미디 파라미터로 인식해, 미리 매핑해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의 노브나 페이더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터치 플레이트는 동시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뒤로 기울이거나 옆으로 당기는 행동을 동시에 해도 잘 인식된다. 즉, 어떤 파라미터를 Touché SE의 어떤 부분에 매핑했는지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실시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소리는 기존의 익스프레션 휠보다 훨씬 무궁무진해진다.

 Touché SE 역시 상위 모델인 Touché처럼 터치 플레이트 커버를 바꿀 수 있는데, 서론에서 언급하였듯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가 동봉된다. Touché가 마호가니 재질의 터치 플레이트 커버를 제공하는 걸 고려한다면 이 역시 원가 절감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단에는 클릭이 가능한 인코더와 LED, 그리고 두 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다. 인코더는 총 8단계로 나뉘는데 인코더를 돌림으로서 터치 플레이트가 눌리는 민감도를 무겁게, 혹은 가볍게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물리적인 느낌이 바뀌는 게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인지, 아니면 둔감하게 반응할 것인지의 정도가 변경될 뿐이다. 또한 인코더 휠을 한번 누르면 현재 터치 플레이트를 건드리는 값이 그대로 고정된다.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 톤을 유지한 채로 건반을 연주하고 싶은 프로듀서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하단의 버튼은 프리셋을 전환하는 기능이 있다. 눌리는 느낌은 나쁘지 않지만 조금 세게 눌러야 프리셋이 원활하게 전환되었다. 아마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Touché SE의 윗면에는 USB Type-B 포트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상위 모델인 Touchè라면 여기에 CV 입출력 단자들이 있어 다양한 장비에 연결할 수 있었는데, Touché SE는 Software Edition이란 이름답게 오직 컴퓨터에 연결하는 단자만 남아 있다.

 Touché SE의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제품 인증 및 바코드 스티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돌려서 열 수 있을 것 같이 생긴 레버가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수상해 보인다. 저렇게 만들었다는 건 분명 의도가 있다는 뜻이다. 열어보자.

 바닥의 레버를 돌리면 다음과 같은 실리콘 덩어리가 나오는데, Touché 및 Touché SE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실린더다. 실린더는 Touché 시리즈의 터치 플레이트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색깔에 따라 다른 터치감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는 핑크색의 실린더가 들어가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다 말랑말랑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화이트 실린더, 기본 실린더보다 강한 반응속도를 보여주는 딱딱한 재질의 검은색 실린더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Touché SE의 터치 플레이트 커버는 오리지널 Touché처럼 교체가 가능하다. 터치 플레이트 커버를 교체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Touché SE 본체를 잡고 커버를 살살 뜯어낸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리면 "탁" 하는 소리와 함께 터치 플레이트 커버가 분리된다. 터치 플레이트의 커버는 자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시 붙일 때엔 그냥 갖다 대면 알아서 붙는다. 다만 정확한 위치에 붙는 게 아니기 때문에 터치 플레이트 커버를 원래의 자리에 밀착시킨 후 살살 움직여 가면서 완벽하게 맞게끔 조절해줘야 한다.

 터치 플레이트 커버를 들어내면 위에서 살펴보았던 실린더와 웬 조절 레버가 눈에 들어온다. 앞서 살펴본 실린더가 누르는 깊이감을 조절한다면, 터치 플레이트 커버 밑에 있는 조절 레버는 터치 플레이트를 좌우로 당겼을 때의 장력을 조절할 때 사용한다. 바로 옆에 눈금이 있어 장력을 조절할 때 대락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조절 레버를 맨 위로 올리면 좌우로 터치 플레이트를 당길 때 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고, 조절 래버를 아래로 내리면 터치 플레이트를 좌우로 당길 때 별다른 힘을 주지 않아도 손쉽게 당겨진다. 자신이 원하는 느낌에 맞춰서 조절 래버를 적당히 맞추고 사용하자. 기본 값은 맨 위에 위치해 있어, 필자는 위에서 바로 한 단계 아래로 래버를 내린 후 사용하고 있다.

lié

 Touché S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반드시 연결해야 한다. Expressive E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신디사이저에 매핑해주는 프로그램을 같이 제공해주고 있다. lié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환경에서 Touché SE를 관리 및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물론 없어도 미디 신호를 직접 DAW에 매핑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약간의 미디 지식을 요구하기에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lié는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신스의 노브 및 페이더에 편리하게 매핑을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 중 Touché SE와 같이 사용하게끔 만들어진 lié 전용 프리셋들이 있는데, Expressive E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옆의 릴리즈 날짜가 표기되어 있는 걸 보아, 지원되는 프리셋들은 추후 lié가 업데이트되면서 새롭게 업데이트되거나 새로운 프리셋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MAX/MSP 전용 프리셋도 제공 중이다. 필자는 Sylenth1와 Serum을 가지고 있기에 해당하는 프리셋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프리셋 폴더에 넣어놓았다.

 lié는 VST/AU 형태의 플러그인으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별도의 exe/app 프로그램으로도 제공되고 있어 DAW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lié에서 소프트웨어 악기 및 Touché SE를 인식하여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lié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단,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 호스팅 기능은 가상 악기가 64비트 VST/AU 플러그인을 지원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이펙트 플러그인들을 불러와 사용하려 했지만 lié가 지원하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기타 릭 같은 이펙트 플러그인들을 Touché SE로 컨트롤할 수 있었으면 더욱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lié는 크게 프리셋 영역, 엔벨로브 매핑 영역, 그리고 Touché SE 모니터링 영역까지의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좌측에 위치한 프리셋 영역의 경우 가상악기의 프리셋이 아닌, lié에서 지원하는 프리셋을 보여주는데, 가상 악기별 프리셋과 프리셋에 달린 태그로 정렬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lié 전용 프리셋 역시 프리셋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운데에 위치한 엔벨로프 매핑 영역에서는 필터 컷오프나 모듈레이션 휠 등의 가상악기의 각 구성 요소들을 클릭 몇 번으로 Touché SE에 매핑할 수 있다. 물론 가상 악기에서 각 구성요소들을 따로 오토메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줘야 손쉽게 매핑이 가능하다. 타원으로 이루어진 아이콘들은 터치 플레이트가 움직이는 방향을 의미하며, 바로 옆에 있는 페이더들은 해당 파라미터가 어느 정도로 움직일 것인지를 조절하는 페이더들이다. 총 8개의 파라미터를 한 컨트롤러에 매핑할 수 있으며, 이는 중복해서 설정이 가능하다. 즉 터치 플레이트를 앞으로 기울이는 하나의 행동만으로 파라미터를 동시에 8개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떻게 매핑을 해야 할 지 궁금하다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리셋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엔벨로프 매핑은 또 하나의 모드를 가지고 있는데, 각 파라미터들의 압력 커브를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다. 기본적으로는 리니어 모드로 설정되어 있지만 로그 지수 모드, 기하급수 모드로 바꿀 수 있으며, 커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직접 그릴 수도 있다. 커브 값은 기본적으로 미디 값을 따라가기 때문에 최댓값은 127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정하자.

 이제 실제로 Touché SE와 연동해서 연주를 해 볼 차례다. 필자의 경우 전문적인 연주자도 아니고, 곡을 쓰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건반 연주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냥 이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파악하는 정도로 봐 준다면 좋을 듯하다.

 연주를 위해 필자가 잠시 봉인해두었던 Arturia의 휴대용 마스터 키보드, MicroLab을 사용하였다. 기본적으로 웬만힌 기능들은 다 있는 미니 건반이지만 피치 휠 및 모듈레이션 휠이 터치패드로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손맛을 느끼기 어려웠기에 본 리뷰에 가장 적합한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본 영상은 lié와 Touché SE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하였다. 어떤 식으로 Touché SE를 사용하는지는 본 영상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Touché SE를 구매하는 분들은 분명 필자보다 더욱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Conclusion

 Touché SE는 보급형 컨셉으로 기획된 제품이지만 활용도나 만듦새는 절대 보급형의 느낌이 아니다. 필자는 특히 하드웨어의 완성도에 매우 감탄했다. 원가 절감이 일부 이루어지긴 했지만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 연결할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오리지널 Touché와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 정말이지 하드웨어 하나만큼은 흠잡을 곳이 없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인 lié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했다. Touché SE 및 lié를 이동하지 않는 스튜디오 환경에서 모듈레이션 휠을 보조할 역할로 사용할 경우라면 괜찮지만 공연 시에 활용한다면 조금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lié에는 한 가지의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스탠드얼론 및 VST/AU와 같은 플러그인 환경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이슈 중 하나인데, 열심히 연주하던 도중 오디오 신호가 그대로 끊긴다. 오디오가 간헐적으로 끊겼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아닌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아예 소리가 끊겨버린다. 해결 방법은 간단해서 프리셋을 바꾸면 다시 복구되지만, 공연장처럼 장비의 자그마한 오류조차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장소라면 오디오 드롭아웃 이슈는 꽤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프로듀서들이 자신의 장비를 공연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이상, 추후 lié의 안정성을 보다 높일 필요가 있다.

 Touché SE는 오리지널 Touché의 핵심 기능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가상 악기들의 파라미터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독특한 익스프레션 컨트롤러다. 오리지널 Touché보다 저렴한 가격과 타협하지 않은 강력한 기능을 동시에 잡은 Touché SE는 기존의 마스터 키보드에 달려 있던 익스프레션 휠에 만족하지 못했던 프로듀서라면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본 글은 '사운드캣'으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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