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NTYCOM SYSTEMS SteerMouse
이전에 필자가 작성한 포스팅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트랙볼 마우스, Elecom HUGE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포스팅을 작성할 당시에는 진짜로 글 다 쓰면 갖다버릴라고 생각까지 했다가 '이왕 버릴 거, 분해라도 해보자' 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고, 그날 밤에 분해를 진행했다. 3년동안 사용한 먼지가 트랙볼 안에 가득 들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청소하고 나면 제대로 작동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약 2시간동안 혼자 끙끙되며 합성 루비 청소 및 휠에 쌓여 있던 먼지들을 털어내고 가조립을 하니 이게 왠걸, 제대로 작동되는 게 아닌가. 이미 뜯어서 누구 주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제대로 작동하는 걸 버리기엔 아깝고. 그냥 더블 트랙볼 조합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다시 Elecom HUGE를 쓰기로 ..
2021. 11. 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