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otope - Ozone 11
필자는 처음에 믹싱 및 레코딩 엔지니어를 지향했었는데, 모종의 계기로 마스터링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가 되어버렸다. 지금 들어오는 일들도 대부분 마스터링이고, 앞으로도 들어올 일들의 대부분은 마스터링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단순한 흥미였다. 믹싱이라는 과정을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학원이나 강의, 레슨들은 많았지만 필자가 막 음향을 시작했을 때에는 마스터링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흥미만 높아지고 해소가 전혀 되지 않으니 방법이 있나, 실전으로 부딪치기로 했다. 마침 그때 어떤 인디 팀에서 앨범 마스터링을 해야 했던 시기라 사실상 책 봐가면서 마스터링을 진행했다. 마스터링의 기초적인 개념과 작업 흐름 같은 걸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어찌어찌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경험과 시행착..
2023. 9. 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