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캐스트 direm E3
사운드 엔지니어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는, 자신이 작업한 작업물이 어느 이어폰에서도 균일하게 들리게끔 조절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평탄하게끔 음원을 작업해야 하고, 다양한 장비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작업실에는 HD600과 ATH-m50X, 그리고 애플 이어팟 등의 다양한 모니터링 헤드폰 및 이어폰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모니터링에서의 갈증은 가시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는 동생에게 추천해주었던 이어폰 브랜드, "소니캐스트"의 dirac이 문득 생각났다. 기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구조를 개선한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최초의 이어폰이고, 발매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사전예약 매물이 타 전량 매진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어폰이기도 하다. ..
2019. 11. 26.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