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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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5] Digration. - Bootleg! Ani Ani Vol.2 2024.03.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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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ar Gate: STARTRAIL - Oshiribeat Pack 2023.12.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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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9] K-forest - UNDEFINED 2023.10.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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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cious Label - Can You See My Love?? 2023.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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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Sauce Studio Online - The Secret Sauce Vol.3 2023.08.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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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ffffff Records - The Umbra 2023.04.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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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30] Oshiribeat - deaileam 2023.04.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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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Chester Park - DistroPhonk (Feat. UDAD) 2023.01.10 02:00
Recen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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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5] Digration. - Bootleg! Ani Ani Vol.2
2024.03.15 A-Remix compilation album Bootleg! Ani Ani Vol.2 Track List Tonoyama - リンク~past and future~(Tonoyama bootleg) hagendaz tentacle - Nightwear (hagendaz tentacle bootleg) Letiamash - FLY two BLUE (Letiamash Bootleg) JJJ - trick&cute (JJJ Remix) COCOLO* - 動く、動く (COCOLO* Bootleg) CHUYO - 天体図 (CHUYO Bootleg) PST - キミのラプソディー (PST Remix) Tom-i & Vanille A - Misty Memory (Tom-i & Vanille A Rem..
2024.03.15 23:16 -
Sixtar Gate: STARTRAIL - Oshiribeat Pack
Sixtar Gate: STARTRAIL - Oshiribeat Pack Essbee - SPECTRUM mybear - SLECTA Plastic Fruits - Le Petit Princess MASEraaan - Diosa Maquinaria K-forest - Sanity Essbee - OMOIDE Roy Mikelate (feat. ATAS) - Bossfire Role: Sub-Produce / Masterig / ETC
2023.12.14 21:28 -
[231029] K-forest - UNDEFINED
2023.10.29 K-forest 1st solo album - UNDEFINED M3 10/29(日) 第一展示場 T-31ab 「RAMENDOZE」 Produce: K-forest Remix: Reku Mochizuki /!すでのな Illustration: あらね Design: BORSCH+ Mastering: Chester Park XFD: Yunoha Shiraishi
2023.10.15 20:49
방금 올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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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ble - pure:unmask
올해 초, 여러가지 새로운 이펙터들을 도입한 이후 성공적으로 몇몇개의 작업들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펙터들은 사도 사도 부족함을 느끼는 법. 또 새로운 이펙터들을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아올랐다.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은 이펙터들을 사자니 무언가 모험을 할 용기는 나지 않았다. 이럴 때일수록 역시 검증된 이펙터를 알아보는 게 최고다. 그렇다면 검증된 곳은 어디인가... 하니 이전에 소개했던 회사 중 하나가 문득 떠올랐다. 마침 신작도 나왔고 필자의 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어 보여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올해 초에 썼던 리뷰를 읽어 봤던 분이나 평소 플러그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아실 수도 있다. 바로 Sonible이다. Sonible은 최근 음악 제작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회사다...
2024.04.10 14:00 -
Excite Audio - Bloom Bass Impulse
음악을 이루는 구성요소 중 제일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가장 돋보이는 리드 등의 멜로디? 가장 기초적인 드럼? 아니면 패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음악을 이루는 구성요소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베이스라고 생각한다. 밴드에서의 베이스는 존재감이 가장 옅은 존재라고 하지만 베이스가 없으면 음악의 맛이 살아나지 않는다. 특히 EDM에서 있어서 베이스는 리드와는 또 다른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 잘 만들어진 음악들은 베이스가 굉장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생각보다 베이스를 존재감 있게 만들어낸다는 건 꽤 어렵다. 아무리 샘플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음악에 맞추는 것도 꽤 고역이다. 필자도 음악을 쓰다가 베이스에서 막히는 경우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런데, 베이스에 고통받는..
2024.04.09 21:01 -
Universal Audio - Verve Analog Machines
아날로그 장비를 들이고 싶다는 목표가 올해 들어서 생겼다. 분명 필자 말고도 다른 음악인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 그런 욕망이 사실 몇 가지가 있는데, 이전에 필자가 구매했던 미니 바이닐 커팅 머신도 아날로그 장비를 쓰고 싶다는 욕망의 일환이었다. 이사를 한 후로부터 그런 욕망은 조금 더 강해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12인치 LP 플레이어나 릴 테이프 플레이어를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LP 플레이어야 뭐 그렇다고 치지만 릴 테이프 플레이어는 음악 작업에 있어서도 실용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릴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양이며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 프로급 장비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가격대나 조금 알아봤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건 100만 원, 제대..
2024.04.04 20:11
장비 및 이펙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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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ble - pure:unmask
올해 초, 여러가지 새로운 이펙터들을 도입한 이후 성공적으로 몇몇개의 작업들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펙터들은 사도 사도 부족함을 느끼는 법. 또 새로운 이펙터들을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아올랐다.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은 이펙터들을 사자니 무언가 모험을 할 용기는 나지 않았다. 이럴 때일수록 역시 검증된 이펙터를 알아보는 게 최고다. 그렇다면 검증된 곳은 어디인가... 하니 이전에 소개했던 회사 중 하나가 문득 떠올랐다. 마침 신작도 나왔고 필자의 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어 보여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올해 초에 썼던 리뷰를 읽어 봤던 분이나 평소 플러그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아실 수도 있다. 바로 Sonible이다. Sonible은 최근 음악 제작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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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Audio - Bloom Bass Impulse
음악을 이루는 구성요소 중 제일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가장 돋보이는 리드 등의 멜로디? 가장 기초적인 드럼? 아니면 패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음악을 이루는 구성요소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베이스라고 생각한다. 밴드에서의 베이스는 존재감이 가장 옅은 존재라고 하지만 베이스가 없으면 음악의 맛이 살아나지 않는다. 특히 EDM에서 있어서 베이스는 리드와는 또 다른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 잘 만들어진 음악들은 베이스가 굉장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생각보다 베이스를 존재감 있게 만들어낸다는 건 꽤 어렵다. 아무리 샘플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음악에 맞추는 것도 꽤 고역이다. 필자도 음악을 쓰다가 베이스에서 막히는 경우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런데, 베이스에 고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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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Audio - Verve Analog Machines
아날로그 장비를 들이고 싶다는 목표가 올해 들어서 생겼다. 분명 필자 말고도 다른 음악인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 그런 욕망이 사실 몇 가지가 있는데, 이전에 필자가 구매했던 미니 바이닐 커팅 머신도 아날로그 장비를 쓰고 싶다는 욕망의 일환이었다. 이사를 한 후로부터 그런 욕망은 조금 더 강해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12인치 LP 플레이어나 릴 테이프 플레이어를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LP 플레이어야 뭐 그렇다고 치지만 릴 테이프 플레이어는 음악 작업에 있어서도 실용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릴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양이며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 프로급 장비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가격대나 조금 알아봤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건 100만 원,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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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burn Sound - Panagement 2
믹싱을 가끔씩 할 때마다 어려운 점들이 몇 가지 있다. 첫번째는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고, 두번째는 '패닝 어떻게 해야하지'다. 시작하는 방법이야 보컬이나 킥으로 시작하면 얼추 맞긴 하지만, 패닝은 늘 고민이 많다. 이미 작곡가들이 얼추 가이드를 해온 경우라면아 참고해서 좋은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는데, 독특한 위치를 잡으려 하면 어려운 경우들이 많다. 이런 트랙 배치는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진다. 요즘이야 DAW 상에서 내장 패닝이 잘 되어 있다고 하지만 가끔 내장만으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외장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비슷한 일을 겪었기에, 필자도 열심히 플러그인들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전에 리뷰했던 회사 중 괜찮은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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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burn Sound - Lens
다다익선이라는 옛 사자성어가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불변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필요한 것만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미니멀리스트에게는 가장 큰 죄악의 말이겠지만, 컴프레서는 다르다. 같은 걸 보고 만들었다 하더라도 해석의 차이, 기술력의 차이 등의 이유로 서로 소리가 다른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음향 엔지니어는 눈물을 머금고 컴프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 컴프를 쓰지 않을 예정이라도 말이다. 마치 Steam 라이브러리와 비슷한 상황이다. 플러그인 리스트에 쌓이는 컴프레서들을 보며 '언젠가는 쓰겠지...' 하고 안도한다. 물론 언젠가는 쓰긴 한다.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필자는 컴프레서를 모으는 여행을 떠나고 있다. 대부분은 샀거나, 기능적으로 중복되었거나, 가격적인 이슈로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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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Audio - Bloom Drum Breaks
음악 장르들을 연구하다 보면 굉장히 사소한 계기에서 음악 장르가 만들어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평소에 필자가 자주 듣는 음악, 정글이 그러한데, 이 장르는 샘플 하나 덕분에 장르가 만들어졌다. Amen Break(아멘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드럼 비트가 있는데, 이 비트를 샘플링하면서 정글이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확립되었다. 현재까지도 아멘 브레이크 비트는 끊임없이 변주되고 가공되면서 새로운 정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막상 정글을 작곡하기 위해 아멘 브레이크 비트를 가공하다 보면 생각보다 번거로운 점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걸 어떻게 하면 참신하게, 그리고 잘 어울리게 리듬감을 유지하면서 가공할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고 다른 선구자들의 비트를 참고하면 또 거기에 매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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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øDE - Streamer X
2024년에 접어들면서 유난히 평일에 휴일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당장 설날 연휴도 길었고, 삼일절도 쉬고 정말로 판타스틱한 날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휴일 평일 상관없이 일해야하는 필자로서는 별 차이는 없지만, 그럼에도 연휴라는 이름을 들으면 좋은 건 마찬가지다. 평소에 연휴 기간에 주로 하는 활동들이 있는가? 필자 같은 경우엔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글을 읽고, 자료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게임은? 이라고 하기엔 필자가 즐겨 하는 게임들이 별로 없다. 기껏 해봐야 스위치 게임이 전부다. 그런데 스위치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콘솔 게임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게임을 할 수가 없다. 그것 때문에 필자는 캡쳐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최근 들어서 제대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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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Blast - Rave Generator 3
시대는 변한다. 우리의 생활양식도, 문화도, 인간 관계도, 우리가 늘 바라봤던 동네의 풍경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바라본 채로 변화한다. 변화의 과정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거라면야 별 말 안 하겠지만 나쁜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경우라면 '그때가 좋았지'라는 시덥잖은 말을 서로 주고받을 뿐이다. 그렇게 늙어가고, 어느 순간 시대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시대에 휩쓸려가게 된다. 그러나, 음악 시장만큼은 시대를 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옛 하드웨어가 인기가 있고, 빈티지 악기들이 사랑받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플러그인들도 빈티지 장비들을 복각한 플러그인이 인기가 있는 시대에, 옛 플러그인 하나가 새롭게 다듬어져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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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icmodulation - Complete Bundle
요즈음 하루가 굉장히 짧다는 걸 느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낮에는 작업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힘든 생활을 하다 보니 정신 차리고 주말을 맞이하는 상황이다. 왜 필자의 삶이 이렇게 되었는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러 가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프로젝트며, 최근 시작한 장기 외주 하나, 그리고 계속해서 밀려들어오는 장비 리뷰 덕분이었다. 프로젝트나 장기 외주야 그렇다 치더라도 장비 리뷰들은 대부분 필자가 불러온 재앙이라 뭐라 변명할 말도 없다. 하지만 평소에 장비 써보기를 좋아했고, 새로운 지식이 늘어나는 건 또 좋으니 대충 할 수도 없다. 최선을 다해 할 수밖에. 그러던 중 필자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스원포코"를 통해 새로운 플러그인 번들을 하나 소개받았다. 바로 Psychicmod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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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Production - InstaComposer 2
곡 쓰기는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곡을 쓰는 걸 상상하면 무척 즐거운데,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순간 굉장히 하기 싫어지는 게 곡 작업이다. 특히 멜로디 및 코드에 약한 필자로서는 멜로디나 코드를 짜라고 하는 순간 바로 머리가 아파온다. 물론 요즘은 Scaler 2와 같은 코드 진행을 도와주는 플러그인들도 많아졌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화성학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어딘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멜로디와 코드가 나와주는 플러그인이 없나 하고 간절히 바랬다. 간절히 바란다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진짜였다. 이제 한 번의 클릭으로 멜로디와 코드, 베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플러그인이 등장했다. W.A. Production의 InstaComposer 2가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다.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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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Audio - Atoms
음악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필자는 신디사이저라고 하는 장비에 무언가 형용하지 못할 열망이 있었다. 신디사이저를 사서 이걸로 곡을 쓰자 같은 게 아닌 이걸 가져서 마음대로 막 만져보고 싶다 같은 조금 이상한 열망이었지만 말이다. 음향 기기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무언가를 막 만지고 싶다는 열망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듯하다. 그러나 미지의 세계가 아직 하나 남아있었다. 바로 신디사이저다. 소리를 마음대로 만들어내고 합성하고 가공하는 신디사이저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가장 기초적인 가산합성 방식부터 FM 합성 신디사이저, 그리고 최근 많이 애용되는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부터 그래뉼러 신디사이저까지 세상에는 별의별 신디사이저가 있고,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행히도 필자 주변에 신디사이저 매니아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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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 HS3 Studio Monitor
사운드 엔지니어에 처음 흥미를 가지게 되었을 때, 어쩔 수 없이 스피커를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찾아왔다. 당시의 필자의 방은 엄청 좁고 물건들이 빼곡하게 많았기에 일반적인 스피커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고, 다양한 곳에서 청음을 진행했다. 그중 하나 매우 인상 깊은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필자의 방에 넣기엔 너무 커서 선택하지 못했다. 만약 예전 필자의 방이 충분히 컸다면 그 스피커로 지금까지 작업했을 수도 있다. 필자의 방이 충분히 넓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 알맞은 스피커를 구하기 어려웠고, 그때의 상실감 때문에 지금의 스피커를 선택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는 늦게 스피커를 구매한 게 좋은 선택이었다. 당시에 아쉽게 선택하지 못했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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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Audio - Bloom Vocal Aether
2015년 즈음인가 퓨처 베이스라는 장르가 새롭게 떠올랐을 시절이 있다. 그때 필자는 평범하게 음악을 듣던 디제이를 지망하고 있었는데 퓨처 베이스에 빠르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다. 퓨처 베이스 중 일본풍의 테이스트가 더 많이 들어갔던 카와이 퓨처 베이스 라고 하는 서브 장르가 있었는데, 이 장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던 특징이 있었다. 보컬을 감각적으로 잘라서 피치 업/다운을 한 후 잘 배치하여 하나의 멜로디로 만들어내는 보컬 찹이라는 거였다. 그런데 보컬찹, 이거 의외로 노가다 작업이다. 샘플러에서 만들어낼 수 있지만 특유의 그 느낌이 나오지 않아서 웨이브 파일을 일일이 편집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요즘이야 샘플도 좋아지고 해서 이전보단 수고를 덜 수 있지만 보컬찹을 처음부터 만든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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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am - Silk 2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작곡 관련 이야기다. 취미를 작곡으로 삼기로 마음먹은 지 약 2년 차, 이젠 악기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전에 잠깐 체험해 본 Damage2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또 새로운 악기들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이번에 보고 있는 악기들은 어쿠스틱 기타들이다. 예전에 다룬 악기라고는 멜로디언과 캐스터네츠가 전부인 필자로는 어쿠스틱 악기를 활용하여 곡을 쓰는 게 올해의 목표 중 하나다. 그런데 어쿠스틱 악기들은 배우기도 까다롭고, 활용하기도 어렵다. 신디사이저도 어려운 필자로서는 매우 큰 과제인 셈이다. 그러던 중 PluginBoutique로부터 하나의 의뢰가 도착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어쿠스틱 기타 가상악기"? 몇 번 일을 맡기더니 필자의 취향이 만천하에 드러나버렸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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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ube - Tube-Tech Blue Tone
벌써 2024년의 두번째 리뷰다. 작년처럼 올해도 글 반, 음악 반, 그리고 생업 조금의 삶을 보낼 거 같아 시간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강박이 들지만, 오래 하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안 그래도 올해 들어서 마스터링 및 믹싱 의뢰가 들어오기도 했고. 의뢰가 들어올 때마다 필자는 보통 내장 플러그인 일부, 외장 플러그인들 다수를 사용하곤 한다. 외장 플러그인을 왜 사용하냐면 경우, 내장 플러그인이 할 수 없는 작업 편의성이나 색채 등이 풍부한 경우가 많아 독특한 효과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하곤 한다. 특히 필자의 경험상 내장 리미터보다 외장 리미터의 성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았기에, 리미터는 대부분 외장 플러그인들을 사용하고 있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라고? 그 회사 소개하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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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ble - smart:EQ 4
작년 10월, IMSTA2023에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다. 여러 가지 플러그인들과 하드웨어들이 있어 눈도 머리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IMSTA2023에는 늘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필자의 지인이 덜컥 당첨되어 버렸다. 사은품으로 플러그인 번들을 하나 받았었는데, 굉장히 좋은 플러그인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탓에 필자 역시도 강제로 뽐뿌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지나서 2024년, 올해의 첫 리뷰를 어떤 플러그인으로 할지 고민하던 차에 작년의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기 시작했다. 마침 새로운 버전도 나왔겠다, 이걸로 산뜻한 시작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고로 2024년의 첫 플러그인 리뷰는 Sonible의 smart:EQ 4가 되겠다. Sonible은 최근 음악 제작자들 사이에서 ..